양산시가 물금읍 국민체육센터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건립한 양산시청 여자배구단 전용 훈련장인 배구전용구장 개관식을 22일 열렸다. 지난해 10월 31일 착공한 양산시 배구전용구장은 총 사업비 13억4천만원을 투입, 건축면적 996㎡ 규모에 배구코트 1면과 체력단련장, 샤워장 등을 갖추고 지난 5월 28일 준공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정재환 도의원, 양산시배구협회 박명숙 회장, 양산시청 여자배구단 선수를 비롯한 체육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나동연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배구전용구장 건립으로 그동안 배구선수들이 이곳저곳에서 훈련하며 흘린 눈물을 더 이상 흘리지 않아도 되게 됐다”며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독보적인 실력으로 쾌거를 이뤄낸 양산시 여자배구단이 앞으로도 양산시의 위상을 전국에 떨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시청 여자배구단 강호경 감독은 “체육관 건립을 위해 힘써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에 양산시청 감독으로 있다는 것이 무척 행복하고 앞으로도 성실하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청 여자배구단은 전국체전 3회, 도민체전 4회, 실업배구연맹전 6회 연속 우승 등 전국 최강의 실업여자배구단으로서 양산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루했던 무더위가 물러가고 가을이 찾아왔다. 그동안 기록적인 폭염에 바깥활동을 자제했다면 선선한 가을공기를 마시며 움직일 채비를 해보자. 양산시생활체육회에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진행하는 2013년 하반기 생활체육교실이 지역 곳곳에 문을 열었다. 가벼운 트레이닝복에 운동화 한 켤레 만으로 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2013년 하반기 생활체육교실을 통해 생활에 활력과 리듬을 찾아보면 어떨까. 이번 2013년 하반기 생활체육교실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달에 걸쳐 진행하며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양산시생활체육회(365-7330)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전국대회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영산대 검도부가 전국학생검도대회에서 단체전 3위를 달성했다. 영산대 검도부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충북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42회 전국학생검도대회’ 단체전에서 용인대와 공동3위에 올랐다. 충북대학교와 제주국제대를 4대1로 완파한 영산대는 8강전 부산경성대를 2승1무1패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전통의 명문 성균관대를 맞아 영산대는 1회전에서 지서균(3학년) 선수가 승리를 따냈으나 이어진 경기에서 김대환(3학년) 선수와 장지웅(3학년), 박호연(4학년) 선수가 잇따라 패하면서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마지막 주장전에서는 김제승(4학년) 선수가 승리를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달 28일까지 전남 고흥군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열린 ‘회장기 제53회 전국 단별검도선수권대회’에서는 지성율(4학년) 선수가 2단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제승 선수는 3단부 3위를 차지했다. 영산대 검도부 김기준 감독은 “올해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어 기쁘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과학기술대 레슬링부는 창단 후 처음으로 대학선수권에서 단체전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동원과기대 레슬링부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충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총점 60점으로 부산경성대와 충북대의 뒤를 이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2년제 대학에서는 흔히없는 일로 동원과기대 레슬링부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최근 양산시는 스포츠를 통한 도시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엘리트 체육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수립했다. 특히 학교 운동부가 없는 취약종목에 단계적으로 운동부를 창단키로 했으며 초등 또는 중학교까지만 운동부가 있는 종목의 연계성 문제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이러한 방침을 따라 올해 축구부와 야구부, 육상부를 창단시키고 이후 수영, 레슬링, 여자배구 등도 고등학교 운동부를 창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산시와 양산시체육회, 각 운동 협회는 창단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일선 고등학교 관계자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부의 경우 양산시가 기숙사 설립과 운영비를 지원하고 한국야구위원회가 3년간 4억원의 창단지원금을 지원한다는 구체적인 방안까지 논의됐다. 축구부는 지원 방안과 더불어 창단 이후 선수수급 방안과 명문 축구부 육성을 위한 장기 계획까지 마련했다. 양산시축구협회 김한수 전무이사는 “학부모 회비를 줄여 집안 사정으로 인해 운동을 포기하는 인재들을 영입하는 방안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고등학교 축구부만 창단 된다면 이른 시일 내에 축구부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춰 명문 축구부로 이끌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육상 종목을 비롯한 기타 종목들 역시 고등학교 운동부 창단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운영방안 등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고등학교 운동부가 실제로 창단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까지 각 협회에서 운동부 창단을 위해 여러 학교와 접촉 했지만 대부분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교 운동부 창단 실마리는 없나 현재 양산지역 체육협회는 모두 25개로 25개 종목 모두 고등학교 운동부를 창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같은 현실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이 바로 양산시체육고등학교 설립. 체고가 신설될 경우 대부분의 종목을 수용할 수 있으며 특히 체육도시 위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체고 신설은 현실적으로 힘들다. 100억원의 예산은 둘째치더라도 현재 양산시의 경우 고교 설립 계획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미 경남에는 경남체고가 있기 때문에 인가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고등학교 운동부 창단의 가장 어려운 점이 일선 학교들의 부정적인 반응이므로 이를 교장 공모제를 통해 극복하자는 의견 또한 제기되고 있다. 교장 공모제를 통해 고등학교 운동부 창단에 뜻이 있는 학교장을 선출하자는 것. 양산시의 경우 해마다 1~2개교에서 교장 공모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학부모와 지역 여론이 운동부 창단의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 체육회와 협회의 노력이 절실하다. 한 교육 전문가는 “교장공모제는 운동부 창단에 대한 학교장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며 “우선 지역여론이나 학부모 사이에서 운동부 창단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 할 수 있도록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 1교 1운동부 정책을 양산시 조례로 규정하자는 주장이 현실적인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근거도 충분하다. <국민체육진흥법 제9조 제9조(학교 체육의 진흥)와 동법 시행령 제6조(학교 체육의 진흥을 위한 조치)>에 따르면 학생의 체력 증진과 체육 활동의 육성을 위해 학교가 취해야 할 조치로 운동경기부와 선수를 육성하고 지원할 것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08년 전라남도에서는 학교운동부 활성화와 엘리트 선수 육성의 내실화, 지원체제 개선을 통한 학교운동부의 효율적 관리를 목적으로 1교 1운동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한 체육 관계자는 “시군별로 직장 운동부를 1개 이상 육성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처럼 학교마다 1개 운동부를 육성하도록 조례가 마련된다면 운동부 창단과 육성이 한결 쉬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예산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 운동부와 기업 간 1기업 1운동부 후원 협약을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인근 김해시의 경우에도 지난 3월 6개 기업이 지역 학교 운동부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위해 고등학교 운동부 창단에 관한 사항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1기업 1운동부 후원 협약 등 현실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지역에서 운동부 창단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창민 기자 ijcenter@ysnews.co.kr
양산시와 육군53사단, 양산경찰서, 양산소방서 등은 비상시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2013 을지연습’을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삼양화학공업에서 실시한 대테러상황 가정 실제훈련으로 이날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이 1시간여에 걸쳐 이어졌다.
시각장애인들이 모처럼 여름 무더위를 훌훌 털어내고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다.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양산시지회(회장 김재철)는 지난 23일 명곡동에 위치한 삼원농장에서 제26회 시각장애인 하계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장기자랑과 노래자랑 등을 통해 각자의 끼를 선보이며 웃음꽃을 피웠다. 김재철 회장은 “오늘 장소가 협소한 가운데서도 함께 어울리기 위해 참석해준 회원과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장애인 전용 수련원이 생겨 이 같은 자리가 수시로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축사에서 “무더운 날씨를 이겨내고 맞은 오늘의 여름하계수련대회는 서로에게 평소 나누지 못했던 우정을 나누는 자리인 것 같다”며 “올해 장애인복지회관이 준공되면 현재의 불편함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18일 통영에서 열린 새통영탁구대회에서 양산연합 김점숙, 박혜숙, 조현아, 이말순, 김경숙, 선수가 우승을, 성말숙, 박숙희, 정경애, 조혜정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통령기 전국 중학야구대회 우승으로 시골 야구부의 신화를 쓴 원동중학교 야구단이 지난 8일부터 출전한 KBO배 전국중학야구대회에서 조별 3위의 성적을 내고 대회를 마무리 했다.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포항에서 치뤄진 KBO배 중학야구대회에 출전한 원동중학교 야구단은 지난 14일 조별 2~3위전 준결승전에서 대구 경북중학교에 7대 2로 석패 했다. 4개 리그(조) 중 나눔리그에 속했던 원동중학교는 서울 성일중학교와 첫 경기를 7대 0으로, 2차전 경원중학교와는 11대 1로, 3차전 경주중학교와는 4대 2로 이기는 등 거침없는 승리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 14일 포항야구장에서 치른 경북중학교와의 4강 경기에서는 대통령배 대회부터 이어져온 피로가 발목을 잡았다. 결국 원동중은 투수들의 컨디션 난조 끝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7대 2로 패했다. 이날 4강 경기에서 경북중학교는 1, 2회에서 각각 1점을 내며 초반 기세를 잡아가다 5회에서 3점을, 7회에서 2점을 득점해 7점을 획득했다. 반면 원동중은 6회 때 2점을 올려 대통령기 야구대회의 역전승을 재현을 기대했으나 아쉽게 후속 득점을 이어가지 못했다. 원동중을 꺽고 올라간 경북중은 조별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프로야구 NC-삼성전이 열린 16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는 경기에 앞서 원동중 야구부 이지상 주장이 시구자로 나섰다. 이어 열린 유소년 야구의 날 야구 용품 전달 행사에서 원동중과 사파초등학교, 창원신월중학교 야구부원들이 모두 그라운드에 모여 NC구단으로부터 야구 용품을 전달받았다.
최근 양산의 학교 엘리트 체육이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야구는 전국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며 축구를 비롯한 여타 종목 역시 전국대회에서 심심찮게 순위에 들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계속 양산에서 운동을 이어가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중학생 선수의 경우 지역에 고등학교 운동부가 없어 운동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타지역으로 떠나야한다. 이에 시가 최근 엘리트 체육인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힌 가운데 양산지역 고교 엘리트 육성의 필요성과 향후 대책에 대해 알아본다.
상북면문화체육회(회장 정진일)는 지난 17일 오전 6시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68주년 상북면민 한마음 대회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최영호ㆍ정경호 시의원을 비롯해 상북면 기관단체장과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나동연 시장은 “계속된 폭염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에 상북면민이 함께 단합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 걷기 대회를 통해 상북의 역동적인 힘이 모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일 회장은 “광복 68주년을 맞아 상북면민의 소통과 화합 단합을 도모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상북면 발전을 위해서 면민 여러분들의 지도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걷기대회는 상북면사무소를 출발해 원적산 봉수대를 반환점으로 다시 면사무소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됐으며 봉수대 앞에서 기념촬영과 행운권 추첨이 이뤄졌다. 행사에 참가한 최미옥(55, 상북면) 씨는 “상북면민으로 당연한 마음에 참가했는데 공기도 맑고 시원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인의 부탁으로 아기를 맡게 된 20대 청년이 어르신들의 꾸중이 무서워 가족들을 속이려다 영아유기 오인신고가 발생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14일 오전 11시 1분께 양산경찰서와 소방서는 신기동 상신기마을 주택가 대문 앞에 영아를 유기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서 119 구급대는 상신기마을회관에서 보호 중인 영아를 신고자인 할머니로부터 인계받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병원에서 영아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부모를 찾기 위한 수사에 들어갔다. 수사 과정에서 양산경찰서 중앙지구대 이창도 경사는 영아의 아기바구니에 산부인과 이름이 적혀 있는 등 유기에 따른 신분을 감추려는 의도가 없고, 발견자와 신고자가 다른 점 등을 이상하게 여겼다. 이에 최초 신고자인 할머니와 최초 발견자인 할머니 손자 박아무개(20) 씨를 상대로 영아발견 경위를 되물었다. 경찰은 그 과정에서 박 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부산의 누나로부터 잠시 아기를 맡게 된 사실을 밝혀냈다. 박 씨는 3주 전 혼자 남자 아기를 낳아 기르던 지인과 스마트폰 메신져 어플로 대화를 하던 중 지인의 부탁으로 잠시 아기를 맡기로 했던 것. 박 씨는 아기를 데리고 집으로 왔으나 어른들의 꾸중 등이 걱정돼 선뜻 들어가지 못했다. 그때 갑자기 떠오른 생각으로 박 씨는 집 앞에 아기바구니를 놓아두고는 할머니에게 “대문 앞에 아기가 버려져 있다”고 얘기했다. 아이를 불쌍히 여긴 할머니가 키워줄 것이라 생각했던 것. 그러나 할머니는 박 씨의 예상과 다르게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이창도 경사는 “영아 유기사건이라고 하기는 석연찮아 발견경위 등을 묻자 사실대로 털어놓았다”며 “해프닝으로 끝나 다행”이라고 말했다.
양산시가 웅상지역 9만2천여명의 시민에게 더 맑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국비 28억원과 시비 12억원 등 모두 40억원을 투입해 전(前) 오존처리시설을 내년 말까지 웅상정수장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웅상주민들은 밀양댐 원수가 아닌 낙동강 원수를 정수해 수돗물을 마시고 있다는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오존처리 효과는 맛과 냄새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사전에 제거하고, 미량의 유해물질을 산화시키는 한편 색도 유발물질과 철, 망간의 중금속을 사전에 제거하는 공정이다.
양산신도시 이마트 주차장 입구 주변도로에 불법주차가 기승을 부린다는 지적에 해당 구간에 불법주차 방지를 위한 시설물이 설치됐다. 그러나 운전자들이 아랑곳 하지 않고 시설물 뒤로 불법주차를 하는 바람에 도로의 2개 차선이 사라지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상북면 소토리에 위치한 효충교 상의 도로 노면이 비정상적으로 울퉁불퉁하게 변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변형이 시작됐지만 양산시는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대책 마련에 손을 놓고 있어 운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토삼거리에서 어곡터널로 이어지는 다리인 효충교는 지난 1999년 준공됐으며 어곡산단으로 향하는 대형 차량이 쉴 새 없이 지나다니는 도로. 그런데 올해 초부터 어곡삼거리 방향 2차선 도로가 심하게 변형되면서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현장 확인 결과 한쪽으로 아스팔트가 밀려있는 등 변형이 심하게 이뤄져있었으며 아예 아스팔트가 벗겨져 시멘트가 드러난 곳도 있었다. 이곳을 지나는 차량은 대부분 도로변형 구간을 피해 지나다녔으며 한 차량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급정거를 하기도 했다. 이 운전자는 “다리를 지나는데 도로가 너무 굴곡이 심해 깜짝 놀라 섰다”며 “요즘 포트홀 때문에 도로가 위험하다고 하는데 이곳은 광범위하게 도로가 변형돼 있어 훨씬 더 위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화물차 운전자인 정아무개 씨는 “지난달에 처음 이곳을 지나갈 때 차가 심하게 덜컹거려 사고가 난 줄 알고 깜짝 놀랐다”며 “차량 통행이 적은 곳도 아닌데 지금까지 개선이 안 되고 있다는 게 황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이번 도로 변형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교량노후화로 인한 교량시트방수제의 접착력 상실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교량시트방수제는 교량 시멘트와 도로 아스팔트 사이에 사용하는 재료로 시멘트 부식을 막아주고 아스팔트와 시멘트간의 접착제 역할을 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원인을 파악한 결과 교량시트방수제가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예산이 편성되는 내년 초 보수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운전자들은 “시민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는 상황인데 예산이 없다고 손을 놓고 있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Q1. 4대 중증질환부터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고액 진료비가 발생하는 중증질환(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성 질환) 중심으로 건강보험을 우선 확대해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며, 이외 다른 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도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Q2.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 강화는 어떻게 되나요? A2. 2016년까지 4대 중증질환에 꼭 필요한 치료(고가 항암제 및 MRI 검사 등)에 대해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하며, 치료효과는 낮으나 환자 부담이 높은 고가 의료에 대해서도 선별급여 제도를 신설해 일부 비용을 지원합니다. Q3.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등 비급여는 어떻게 개선되나요? A3.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는 올해 상반기 중 실태조사를 실시해 올해 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하며, 간병비는 올해 7월부터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을 실시해 제도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Q4. 본인부담상한제는 무엇이고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A4. 과다한 의료비로 인한 가계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고 본인이 부담한 진료비 총액이 연간 200~400만원(개인별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적용)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금액을 건강보험에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국민건강보험 양산지사 1577-1000
무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난 많은 직장인들이 일상으로 복귀 후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휴가를 다녀온 후 몰려드는 피로감에 식욕은 물론 의욕도 없어졌다. 휴가지에서 무더위에 시달린데다 휴가동안 불규칙한 생활과 음주 등으로 생체 리듬이 흐트러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여름엔 휴가 후유증을 비롯해 갈증과 더위 등으로 피곤함을 호소할 때가 많다. 이때 차 한 잔으로 피로를 풀고 원기를 보충할 수 있다면? 차 마시는 일이 일상화된 요즘, 커피나 각종 인스턴트 차를 대신해 보양차를 마신다면 지친 일상에 휴식과 여유는 물론, 심신의 건강까지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동원과학기술대 문성숙 차문화 지도교수는 “천연재료를 이용한 우리의 전통차는 자연의 생명력이 스며들어 있어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데 탁월하다”고 말했다. 자문_문성숙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차문화 지도교수
양산유물전시관(관장 신용철)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일선 교사들과 함께 전통문화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산유물전시관이 경남도교육연수원 특수분야 연구기관으로 지정돼 진행됐으며 양산지역 초ㆍ중 교직원 30여명이 참가했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양산의 역사’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연수는 양산의 문화유산과 박물관 교육의 활용, 삼장수 이야기, 양산의 불교문화와 도자문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 분야 전문 강사들과 함께 양산의 문화 유적지를 돌아다니며 양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상북초 서정기 교사는 “영남은 가야로 대표되는 김해와 고령, 신라의 경주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양산이 그 사이에서 커다란 요충지로써 역할을 했다는 점이 의외며 양산인으로 자부심이 든다”고 말했다. 덕계초 신문옥 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양산인으로서 당연히 알아야할 지식과 가치에 대해 배운 것 같다”며 “교육자로서 아이들에게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낮 최고 기온이 30℃를 훌쩍 넘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물금 워터파크 바닥분수가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양산시보건소(소장 신정하)는 최근 창원시 진해구와 하동군 등 주변 지역에서 잇따라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먹는 등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바닷물의 온도가 18℃를 넘는 6월부터 9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취급ㆍ생식하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균에 노출될 때 감염된다. 균에 감염된 경우 갑작스런 오한과 발열ㆍ피로감ㆍ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일부 구토나 설사증상이 있을 수 있다. 발병 후 36시간 이내 하지에 홍반ㆍ구진이 시작돼 수포, 괴저성 궤양으로 발전한다.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양산시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잠복기가 1~2일(피부감염의 경우 약 12시간)로 짧고 병의 진행이 빠르며 사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40~60%)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유증상자 발생시 신속하게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희종)이 양산주민편의시설에서 ‘남성파워요가’를 9월 신규강좌로 개설한다. 오는 22일에는 무료특강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설되는 파워요가는 부드러운 스트레칭과 명상 개념에서 벗어나 다이나믹한 동작들을 연결해 유연성과 근력의 조화와 발달에 중심을 둔 요가 형태다. 특히 이번 강좌는 ‘남성’회원만 모집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남녀노소 불문하고 요가 열풍이 불고 있지만 요가 학원에 선뜻 들어서기 힘든 남성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남성들도 마음 편히 요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신규강좌 개설을 앞두고 오는 22일 오후 9시부터 50분간 무료 특강도 연다. 청소년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특강은 오는 21일까지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주민편의시설 1층 안내데스크에서 하면 된다. 남성파워요가 강의를 맡은 진귀임 강사는 “최근 웰빙열품과 함께 남성들도 요가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져 있다”며 “양산에 남성들이 전문적으로 요가를 배울 기회가 없어 이번에 새롭게 강좌를 열게 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창민 기자 ijcenter@ysnews.co.kr